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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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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st me

난 Trust me란 주제로 작업한다. 난 예술 안에서 “I don't believe."의 문제를 다룬다. 난 진실과 거짓말 그리고 Stolen과 Influenced 사이를 오가며 다양한 유머를 이끌어낸다. Trust me 안에는 여러 가지 시리즈들이 있다. Trust me를 성적유머로 풀어낸 Trust me 시리즈, 십자가 앞에서 거짓말을 늘어놓는 사이비, 다른 사람의 이미지를 훔쳐 재구성하고 Stolen이라는 개념으로 포장하는 Stolen 시리즈, 진실과 거짓말 사이를 오가는 텍스트 작업인 Liar Liar, 개념미술로 뇌가 없는 작업을 만들어 유머를 끌어내는 Brainless, 무 뇌 시리즈와 ”전 개념미술입니다. 절 까십니까? 당신 자신을 까십시오.“라고 말하는 Go Fuck Yourself등 난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Trust me라는 주제를 풀어낸다.

Painting Surgery

Painting Surgery는 작가로서 나 자신과 내 회화에 대한 의심과 비판적인 시각에서 시작되었다. “근본적으로 최운형의 작업은 회화에 대한 진실한 태도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하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1) “최운형이 2015년에서 2016년 초까지 작업한 그림들이 말 그대로 자르고, 가르고, 절개하고, 떼어내고, 뽑아내고, 붙이고, 꿰매고, 봉합하는 식의 제작행위/표현기법을 통해 완성되었고 그 행위 자체가 곧 최운형 회화의 미적 형식이자 질(quality)이다. 그 같은 동사들을 활용해 설명해야 할 이 작가의 작품들은 미학적으로 볼 때 아방가르드 예술운동의 전략과 계보학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기존의 관습에 저항하며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전위적인 작가들의 예술실험, 즉 반 미학(anti-aesthetics)과/ 또는 반미술(anti-art) 행위 말이다.” 2)

Monster

몬스터는 한 여성이 괴물이 되어가는 이야기이다.

나는 섹슈얼리티, 젠더, 권력에 의한 인종차별에 관심이 있다. 사람들 사이의 충돌과 긴장감은 내 작업의 모티브가 된다.
난 페니스가 가진 힘과 권력 그리고 그 불합리한 역사를 증오하는 정신분열적인 여성을 연기하며 페니스들을 거세시킨다. 마치 어린아이들의 놀이처럼 행복하게. 그리고 “아쿠아리움”에서 보여 지는 것처럼 최악의 페니스들을 모아 수족관에 넣어 애완동물처럼 키우며 그들끼리 살게 하고 "박제“에서 보여 지는 것처럼 거세된 페니스를 박제시키는 의식을 행한다.
그림은 현재 그 여성, 괴물이 세상과 소통할 수 없는 그녀만의 공간 즉 그녀의 작업실에서 페니스들을 거세시키는 현재의 행위와 그녀의 여성으로서의 과거의 경험, 폭력적인 섹스와 여성에 대한 남성들의 성적 언어 그리고 그 폭력성등을 보여주며 진행 된다.
나는 그녀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함께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그렇게 함으로서 동시에 회화가 픽션이라는 회화에 대한 내 개인적인 이해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결국 괴물의 작업장은 세상에 노출되고 괴물과 여성군단들은 모두 자살하는 걸로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1) 고윤정(그레파이트온핑크 편집장)의 최운형 평론 글에서 인용
2) 강수미(미학. 미술비평. 동덕여대 교수)의 최운형 평론 글에서 인용